▲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이 ‘이스탄불 인 경주’ 준비추진단 일행과 행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경상북도 제공)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성공개최를 축하하고 국가 간 문화교류의 새 모델을 찾기 위한 ‘이스탄불 인 경주’가 오는 9월 12∼22일까지 경주와 서울, 부산, 대구에서 열린다.

터키 이스탄불시 압둘라만쉔 문화사회실장 등 준비추진단 5명이 프로그램 논의와 현장 사전 점검을 위해 14일 경상북도를 방문했다.

‘이스탄불 인 경주’를 위해 이스탄불시에서 120억원의 예산을 지원, 행사 프로그램의 구성 및 준비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터키 예술인 300여명이 참가한다.

경북도·경주시·엑스포에서는 국내홍보, 장소, 한국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 행사는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서울, 부산, 대구 에서는 터키 민속 공연 등으로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내용은 한국-터키 작가들이 참여하는 ‘한터문학심포지움’, 양국 영화를 매개로한‘한터영화제’, ‘한터 과자 축제’, 공예·음식이 핵심이 될 ‘바자르’ 등으로 꾸며지게 된다.

또 전시행사로는 이스탄불의 문화, 자연, 관광을 소개할 이스탄불 홍보관과 사진전, 터키에서 자수 작가로 잘 알려진 이용주 자수전이 기획되고 있고 터키를 대표하는 이스탄불 교향악단 및 수준 높은 민속공연도 마련될 계획이다.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 ‘이스탄불 인 경주’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할 것”이라며 “경북도와 이스탄불시의 상호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관광, 통상, 경제 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