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왼쪽)과 조환익 한전 사장(오른쪽)이 ‘스마트그리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 KT)
KT(회장 황창규)와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통신과 전력의 협업으로 창조경제 신시장 창출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전력망에 정보기술을 접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협력분야는 ▲전력과 ICT가 결합된 융복합 스마트그리드 서비스 개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및 지능형 수요관리 분야 상호 협력 ▲스마트그리드 강점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동 개발 및 진출 ▲전력-ICT 융합분야 중장기 연구과제 및 기술개발 공동 수행 ▲기타 양양사 상호협력이 가능한 추가분야 발굴 및 협력 등 5개 분야다.
구체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양사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실제 사이트에 적용 및 운용 가능한 상업용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 기술을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사의 강점인 전력과 ICT 분야에서 각 회사가 보유한 핵심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 편익증진에 기여하고, 창조경제 기반의 융복합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예정이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