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동영상 공개.(사진=JTBC 방송화면)

9일 오전 유가족들은 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던 중 경찰의해 진행이 막히자 학생들의 휴대전화에서 복구한 동영상 5개를 공개했다.

유가족은 이 중 하나가 지난달 16일 오후 6시 38분쯤 촬영된 동영상이라고 주장을 한 것이다. 영상 속에는 구명조끼는 입고 나란히 앉아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특히 영상 속 학생들은 차분하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한 여학생은 동료 학생들과 선생님을 걱정하며 기도를 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에 대해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고명석 공동대변인은 "동영상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동영상에 대해서 배가 기운 정도가 심해 보이지 않아 기계적 오류로 촬영 시각이 잘못 기록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추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