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내홍을 겪고 있는 광양보건대학교를 도립화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명문 대학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광양보건대 노영복 총장의 천막총장실을 전격 방문, 노 총장의 대학 정상화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광양보건대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도립화를 추진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 후보의 광양보건대 도립화 추진 배경은 보건대가 설립자의 전횡으로 법의 심판을 받고 있고 법인이사회는 교육부가 인정하지도 않고 있는 나 교수를 부총장 겸 총장 직무대행으로 발령해 노 총장과 대립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 후보의 도립화 추진 계획은 광양보건대가 자체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광양 보건대는 졸업생 대부분이 취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인근 경남 지역은 물론 서울에서도 수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납부하는 공납금만으로도 대학 자체 운영이 가능해 말썽 많은 재단으로부터 분리, 도립화 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의 광양보건대 도립화 추진 계획은 그가 전남도청에서 근무한 이력과 전남도 국장 출신이라는 다양한 인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도립화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선거 기간 중 수많은 지역인사들로부터 광양보건대 정상화 방안을 제안 받았다. 그 중 교육계 원로인사들을 비롯한 지역 유지들은 보건대 정상화는 당연한 것이지만 지역에 명문대학을 키우기 위해선 보건대 도립화가 우선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보건대 도립화 공약은 지역 원로들과 정 후보의 생각이 맞아 떨어진 공통분모인 것이다.
정 후보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광양보건대를 도립화 시킨다면 광양시는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일신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는 현 시장이 추진 중인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이어 정 후보가 공약한 고교의무교육제로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이 공고히 다져지게 된다.
여기에다 보건대를 도립화 시킨다면 광양시는 교육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인 도시로서 입지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광양보건대 도립화 추진은 광양시가 산업과 항만도시에서 교육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 획기적인 공약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