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외국인투자기업인 ㈜엔피케이(NPK)가 구미부품소재전용산업단지 내에 183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는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최종원 구미 시장권한대행, 최상건 엔피케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구미시청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엔피케이는 일본의 니혼 피그먼트사가 1987년 한일 합작기업 니피코리아란 이름으로 구미에 처음 진출한 이후 27년간 구미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
현재 고용인원 130명, 연간 매축 500억원의 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 생산제품은 휴대폰 케이스 원료 및 자동차부품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 등이다.
도는 이번 확대 투자로 신규일자리 60개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생산공장 설립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고품질의 플라스틱 컴파운드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져 수입대체 효과 및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선 도 정무부지사는 “엔피케이의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PM을 지정해 수시로 애로상항 해결해 나가겠다”며 “각종 세제 해택과 50년간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주는 등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