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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배구조 핵심, 삼성SDS 상장 추진…계열사 주가 급등

최대주주 삼성전자 22.58…개인 최대주주 이재용 부회장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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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5.08 10:33:37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삼성SDS 제1 사옥(사진: 삼성SDS)

삼성그룹의 IT부문 계열사인 삼성SDS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련 계열사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삼성SDS는 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연내 기업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연내 상장을 위해 이달 중 대표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핵심 계열사…이재용·이부진·이서현 지분 보유

삼성SDS는 비상장사로 그간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작업의 핵심계열사로 주목받아왔다. 삼성그룹 계열사 중 삼성에버랜드와 함께 이건희 회장의 세 자녀가 모두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2.58%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이며, 2대 주주는 17.08%를 보유한 삼성물산이다.

3대 주주이자 개인 최대주주는 11.25%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도 각각 3.90%를 보유하고 있다.

소액주주 지분은 34% 정도다. 삼성SDS 측은 소액주주들이 지속적으로 상장을 요구해온 만큼 이번 상장을 통해 적정한 시장가치를 평가받고 투자금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상장 즉시 10조원 기업가치 예상…시가총액 18위 LG전자 수준

삼성SDS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지난달 15만1500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8월 저점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발행주식 수는 7225만6772주로 신주를 제외하더라도 기업가치는 10조8023억 원에 달한다. 상장과 동시에 단숨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18위인 LG전자(10조9644억 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삼성SDS가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SDS가 2대 주주(지분율 17.08%)로 있는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4.76% 오른 6만6000원을 기록 중이며, 삼성SDS가 최대주주(지분율 47.2%)로 있는 크레듀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S가 지분 9.27%를 가지고 있는 한국정보인증도 전날보다 11.14% 오른 4690원을 기록하고 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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