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시민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선진국형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는 민관군 합동으로 가칭 ‘재난안전총괄추진단’을 설치하고 이에 따른 조례를 제정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에 걸 맞는 국내 최고의 안전도시 만들기에 돌입했다.
시는 가칭) 재난안전 총괄추진단을 시장을 단장으로 행정․경찰․소방․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민간인으로 재난안전 전문가를 채용해 상설 운영한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조례를 제정해 강력히 추진될 예정이다.
조례 주요 내용은 ▲안전점검 대상 확대 지정 ▲다중집합시설 등 재해위험지구 점검 및 개선․사용금지․철거 명령 ▲각종 대상 건물 및 시설의 설계도(비상대피) 제출 의무화 ▲20년 이상 된 각종 시설의 안전점검 의무화 ▲안전관련 신고포상제 및 대형안전사고 사업장 입찰제한 등 패널티 적용 등을 담고 있다.
또, 순천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유형별 안전 매뉴얼’을 개발한다.
‘유형별 안전 매뉴얼’은 순천만체험선, 댐, 교각, 터널, 지하매설물, 극장, 병원 등의 유형별 지휘체계와 인력 및 물자투입, 브리핑 및 보고체계에서 병원후송, 사고 후 치유프로그램 까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매뉴얼이다.
특히, 안전점검 실명제를 추진해 담당공무원의 의무와 책임한계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학교 등 교육기관과 협의해 안전 평생교육학교 이수제를 운영키로 하고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별로 공공수영장, 소방학교, 의료, 교통 등 분야별로 교육체험을 의무화하는 등 가칭)안전 평생교육학교 이수제를 도입한다.
재난재해 시설장비 현대화 5개년 계획도 수립한다.
주요내용은 ▲모든 학교주변에 안전벨을 설치해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보장 ▲범죄통합관제센터 설치로 범죄 사전 차단 ▲신호등을 도로 교차로 앞으로 설치해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차단 ▲CCTV확대설치,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프로그램과 QR코드 부착 ▲노인 안전을 위한 U-안심서비스 확대 실시 등이다.
시는 대형사고 시 신속한 지휘체계 구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장 산하의 상황본부를 구성하고, 장기적으로 지자체 산하의 재난총괄본부의 제도화를 요구하는 한편, 재난안전체험학교 운영에 필요한 시설 및 전문 인력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사항을 중앙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