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사진: 연합뉴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만찬에서 박 회장과 메릴린 휴슨 록히드 마틴 회장을 올해의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박 회장을 대신해 두산인프라코어 밥캣홀딩스의 스콧 박 사장이 참석했다.
밴 플리트 상은 한국전쟁에서 활약하고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1992년에 제정한 상이다. 매년 한미 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이나 기관에 수여된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국과 미국의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다. 1957년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제안으로 미국의 저명 인사들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현재는 개인 및 기업 회원들이 지원하고 있다. 현재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미국은 물론 한국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