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유아·초등·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한 산림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7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과 도 교육청·지방경찰청, 남부지방산림청, 녹색사업단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정부 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을 주도하고 ‘국민행복’ 비전을 산림에서 실현하고자 산림교육에 대한 체계적 지원의 본격적 추진을 대내외에 선포한 것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도내의 산림교육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분담과 협력사항, ‘경상북도 산림교육지역협의회’ 구성·운영, 유관기관·단체간 업무협력 네트워크 강화, 기타 주요 산림교육 활성화 방안 토론 및 정보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에서는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숲으로 가자’ 운동과 연계해 유아·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숲체험 행사와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 ‘산림교육 전문가 워크숍’, ‘경북숲해설 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북 산림교육시대의 서막을 여는 것이다”며 “산림관련 전문단체와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림교육의 수혜대상을 유아부터 성인까지 확대함으로써 산림교육 활성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