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5.07 14:05:09
"800만 명 관광객, 3만개 일자리, 5조원의 경제효과 창출하겠습니다"
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는 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을 하면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CRC안보테마파크의 트리오 사업을 통해 연간 8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3만개의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835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출마선언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말을 하면서 "국가는 왜 있는 것인지, 정치란 무엇인지, 지도자가 마땅히 해야할 몫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호원 I/C 개설, 동부간선도로 확장, 뉴타운 문제, 고압철탑 철거, 방호벽 철거, 을지대학교 및 병원 유치, 신한대학교 4년제 승격 등 지난 4년간 수많은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 이를 위한 해법을 마련해 차근차근 추지해 왔다"며 "폭탄같은 경전철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통합 환승 할인 협상을 이뤄내 시민의 편의 도모와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한편 5월 내에 노인무임승차의 협약을 이끌어 냈다"며 시장으로서의 업적을 자신있게 언급했다.
일명 '835프로젝트'가 실현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병용 후보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유치로 관광객 500만명이 오지 않으면 신세계가 망할 수 있다"며 뽀로로 테마공원 유치 및 CRC안보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800만 명 관광객 유치는 확실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인 '잘 살아보세~ 의정부,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 의정부'를 언급하며 안 후보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고 과거 못살던 시절의 구호로 들린다는 기자들의 질의에 안 후보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기 위해 20여 명의 참모 교수들과 카피라이터의 최종 승인 등을 거쳐 4개 정도의 캐치프레이즈가 만들어졌었지만 이번 캐치프레이즈 만큼은 나 안병용이 정하겠다며 이것을 정했다"고 말했다. 당시 참모나 카피라이터 모두 100% 반대 했지만 안병용 후보는 화두는 경제이고 겨제는 길게 이야기하면 안된다며 이같이 정했다고 숨은 이야기도 공개했다.
안 후보는 '잘 살아보세'는 21세기 버젼이라며 백조의 의정부가 훨훨 날 수 있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의양동 통합과 관련해서 안 후보는 "나는 의양동 통합 관련 논문을 10여편 이상 쓴 유일한 교수였다"며 "누구보다도 통합의 필요성과 문제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이번 공약에도 이번 통합관련해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모든 것이 준비됐다"고 말하며 안 후보는 "공약은 200가지가 넘는 내용을 자료로 만들었다. 약 3일 후 공개할 것"이라고 말하며 의정부시장 후보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