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무 광양시장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가 겨울철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 해소를 위한 ‘난방비 반값’ 공약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후보는 “도시가스 가격 상승으로 난방비가 치솟고 있어, 가정경제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개별난방을 지역난방 전환으로 25% 절감하고, 광양제철소와 발전소 폐열 활용으로 25% 추가 절감 한다면, 충분히 반값 난방비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장폐열은 무상으로 가져오는가? 라는 질문에 “기업 경쟁력을 위해 폐열은 적정한 가격에 구입하여 기업과 시민이 상생하는 모델”로 만들 것이라 밝혔다.
김 후보는 30평형 아파트의 경우 겨울철 월 10만원, 한해 평균 66만원 정도의 난방비 절감이 가능하며 광양시 전체로는 연간 230억 수준의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포항시는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메이트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포항시의 경우 포스코 폐열을 100% 재활용해 1Gcal 당 4만2천350원에 공급하고 있다. 겨울철 평균 2Gcal정도 사용하는 30평대 아파트의 경우 한달 난방비가 약 8만5천원(도시가스 사용시 약 22만원)이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광양읍, 중마권, 광영동 등 도심지역만 우선 가능하고, 면지역은 거리문제로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시민들의 난방비 절감과 기업의 이윤증대, 환경보호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만 아니라, 시 예산은 초기 타당성검토 용역비용 약 2억 원을 제외하고 추가 예산이 들지 않고 시민 세금도 쓸 필요가 없다. 이미 난방공급사들과 사업모델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며 반값 난방비 실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