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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대통령이 책임져라”

전남도민 촛불 가두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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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영만기자 |  2014.05.02 16:44:02

어린학생들이 희생당한 세월호 참사를 지켜본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가 청와대를 향하고 있다.

전남진보연대는 5월 1일 오후 6시 순천에서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권이 책임져라’는 구호와 함께 촛불을 들고 야간 가두행진을 벌였다.

민주노총 전남본부와 전농 광주전남연맹 등 노동자와 농민, 시민사회를 포함한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순천 국민은행 앞에서 약식집회를 하고 “대통령이 책임져라” “아이들을 살려내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집회에 참석한 민점기 민주노총 전남본부장은 “국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단 한명의 국민도 구하지 못한 정부가 무슨 소용이냐“며 ”누구를 위한 국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세월호 참사를 책임져야할 국가통수권자가 유족들에게 사과도 하지 않고 심지어 조문마저 연출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세월호 참사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행덕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기다려라. 가만있어라 아무것도 하지 말라던 어른들의 말을 듣던 착한 아이들이 지금은 차가운 물속에 있다”며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 결국 아이들에게 가만히 앉아서 죽으라는 말이 되고 말았다”며 안타까움과 분노를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 책임져라’ ‘정부는 살인마다’며 무능한 정권을 비판하는 국민들에게도 가만있으라고 한다. 이제는 모든 국민마저 죽일 셈인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는데 사과도 안하고 책임도 지지 않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가만히 있겠는가? 모든 국민이 나서 책임자를 처벌하고 세월호로 희생된 분들의 한을 풀자”고 정부를 비판했다.

한편, 전남진보연대는 세월호 참사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8일(목) 전남 시군 전 지역 동시다발로 ▲10일(토) 순천에서 전남 집중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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