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 높이기를 위해 ‘여수시 고교 통합 논술반’이 오는 14일 저녁 7시30분 한영고 세미나실에서 서울 상위권 대학 입시 설명회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에 열리 제1차 통합 논술반은 일반고 3학년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9월까지 한영고등학교에서 화·금요일 각각 4시간씩 총20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1·2·3학년 전 학년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최근 대입 논술경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논술 강의 및 첨삭지도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첨삭지도는 과목별로 지역 교사 6명이 추가로 투입되며, 일대일 대면 면접을 통해 학습 능률을 향상시켜 나가게 된다.
앞서 여수시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교 통합논술반’은 개별학교의 논술교육을 보완하고 입시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아 내실있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시는 여름방학 기간 중 일반고 1학년을 대상으로 ‘서울대 미래인재학교’를 열고 분야별 특강과 입시컨설팅 및 재학생과의 멘토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교 인재스쿨 연합동아리’, ‘겨울영재학교’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학교급식 등에 연간 200여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소질·적성 개발을 통해 진로 설정에 도움을 제공하는데 교육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