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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가정의달 5월 맞아 ‘가족친화 경영’ 확대

가족초청 행사, 정시퇴근의 날 운영, 문화공연 관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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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5.02 11:42:59

▲효성 산업자재PG 강석주 부장이 미술체험 가족친화 이벤트에 참여,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 제공: 효성)

효성이 가정의 달인 5월을 전후해 서울 본사 및 전 사업장, 계열사에서 가족친화 경영을 확대, 전 임직원이 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가족초청 행사, 정시퇴근의 날 운영, 문화공연 관람,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효성은 가족친화 경영을 GWP(Great Work Place: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와 연계해 적극장려하고 있다.

13년째 가족 간담회 진행…팀별 소그룹 방식으로 개선

세계 시장 4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효성의 핵심제품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타이어보강재PU는 지난 2002년부터 모든 공장 직원 가족들이 한데 모이던 행사를 개선해 팀별 소그룹 간담회 형식으로 세분화한 ‘가족 간담회’를 매년 열고 있다.

지난해 말 열린 가족간담회에는 600명 이상의 직원 및 가족이 참여해 팀별로 가족들이 한 데 모여 식사를 하면서 공감대와 정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가족간담회’를 통해 형성된 끈끈한 가족애는 팀워크로 이어지고 있다.

타이어보강재를 비롯한 효성의 산업자재 사업 분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사회구성의 가장 기본 단위인 가족의 행복을 통해 신바람 나고 행복한 일터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면 업무 성과도 덩달아 좋아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근에 지친 부모 위한 ‘리프레시데이’ 제도

효성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사업부마다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리프레시데이(지원본부)’, ‘가족의 날(화학PG)’, ‘가정의 날(중공업PG)’ 등 각 사업부 별로 명칭은 다르지만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정시 퇴근의 날’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통해 자기계발, 가족과의 시간 보내기, 문화활동 등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산업자재PG는 ‘야근 없고 회식 없는 무무데이(無無데이)’를 가장 먼저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효성 박승룡 중공업 연구소장이 출산을 앞둔 직원에게 출산용품을 선물하며 격려하고 있다(사진 제공: 효성)

신입사원 부모님께 감동주는 와인·감사 편지

효성 신입사원은 입사하자마자 ‘효성 가족’의 일원이 된다. 입사가 확정되면 신입사원들에게 가족들과 축하 파티를 할 수 있는 와인을 선물하며, 부모님께는 “좋은 인재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의 편지와 함께 회사의 사보를 함께 보냄으로써 자녀가 다닐 회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효성의 미래 먹거리 ‘고성능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은 직원들의 생일 및 결혼기념일 등에 꽃다발과 영화관람티켓을 증정하여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루고 문화 활동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은 직원들의 자녀가 초등학교에 취학할 때 입학 축하선물을 전달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임직원과 그 가족이 직장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공업연구소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임산부 임직원에게 출산준비용품을 선물하는 활동을 개시했다.

지난 4월 15일 박승룡 중공업 연구소장은 직접 작성한 카드와 연구지원팀에서 준비한 기저귀로 만든 케익, 배냇저고리로 만든 부케 등 출산용품을 해당 임직원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문화재 보호·환경보호 활동 전개

효성은 매월 임직원과 가족들이 창덕궁을 방문,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도 키우고 전통의 소중함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는 효성 직원들과 아이들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활동이다.

중공업PG 창원공장에서는 직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장유면 대청계곡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창원 인근 지역의 가까운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장유 대청계곡은 지난해 여름 많은 피서객들이 다녀간 이후 각종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었는데, 창원공장 직원들과 자녀들의 노력으로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다.

창원 외에도 효성의 안양, 울산, 언양, 구미, 조치원 등 현지 사업장들은 ‘1사 1촌’, ‘1사 1교’, ‘1사 1하천’ 등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정화, 농촌 일손돕기 등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가족과 함께 문화 생활 즐긴다

효성은 지난해 4월 한국과 룩셈부르크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된 ‘더 완벽한 날: 무담 룩셈부르크 컬렉션’ 전시회를 후원하면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룩셈부르크의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미술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평소 경험할 수 없었던 미술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높일 수 있었다.

창원 공장은 지난 2012년부터 “효성과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후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예술 후원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공연에는 창원공장 임직원들에게 총 700여 장의 초대권을 제공해 가족들과 함께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 주민들도 초청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하나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창원공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아버지와 자녀가 단둘이 참여하여 자녀와 추억을 쌓고 소통기회를 만들수 있는 ‘아빠와 함께 하는 주말여행’ 행사를 시작해 연 2회씩 실시하고 있다.

세계시장 1위 스판덱스를 만드는 구미공장에서는 임직원 가족 초청 영화 관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지역 영화관을 대관하여 열린 이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 약 800여 명이 참여하여 높은 호응을 보였다.

노틸러스효성·효성ITX 등 계열사도 가족친화 경영 적극 참여

효성 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은 지난 2006년부터 사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및 에듀테인먼트를 목적으로 ‘행복한노크’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현재 임직원 및 가족 회원을 포함 약 900여 명이 가입하여 이용 중이며, 가입자는 회사 소식 및 본사와 공장에서 진행되는 GWP행사, 교육 과정 등에 대해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매거진, 전자도서관 등을 통해 지식을 습득할 뿐 아니라, 음악 듣기 및 문자 보내기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효성ITX는 시차출퇴근제, 탄력적 근무제 등 다양한 근로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직원이 많은 회사 특성상 출산휴가, 육아휴직 장려 및 연차촉진제 등 휴가·휴직제도 활성화를 통해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여성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를 위한 임신·출산근로자 전용 휴게실, 의무실 및 헬스키퍼(시각장애인 상주 안마)실, 수면실 등 전용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실 및 교육과정도 개설해 활용하고 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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