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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새누리당 시장후보 강현석 확정...백성운 강력 반발

백성운, 강현석 후보가 선거인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는 '선거법 위반' 재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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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05.02 09:36:13

▲백성운 예비후보는 1일 강현석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 선정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현석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30일 제19차 회의 결과 보류된 기초단체장 지역별 경선방식 및 후보자 선정 등을 논의해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및 후보자들을 5월 1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후보 선출은 30일 당원투표와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를 50대 50을 반영해 최종 결정했다. 경선 투표 결과는 강현석 후보 254표, 백성운 후보 277표 받아 백성운 후보가 23표 앞섰으나, 두 곳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강현석 38.10%, 36%로 백성운 후보의 21.70%, 20%를 크게 앞서 결국 강현석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백성운 후보는 1일 성명서(사진)를 발표해 "새누리당 고양시장 공천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강현석 예비후보가 경선 여론조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4월27일 '저 강현석 압도적 여론조사 1위 이다보니'라며 문자 메시지를 무차별 대량으로 발송했다. 이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우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는 선거법 제 108조 ①항을 비롯해  ⑥항 ⑦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고양=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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