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119특수구조단 항공구조대가 1995년 6월 28일 발대한 이래 19년 4천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4천시간은 167일을 공중에 계속 떠있는 상태로, 지구 둘레를 24회를 비행한 것과 같다.
경북도는 울릉도, 독도 등 해상비행이 많고 전국에서 가장 넓은 19만㎢의 산악지역 등으로 비행조건이 열악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4천시간 무사고 비행을 기록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경북도 119특수구조단 항공구조대는 그동안 총 2천347회 출동해 1천50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강철수 도 소방본부장은 “무사고 4천시간의 기록은 평소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면서 실전 위주의 비행훈련 및 항공기 정비를 통해 얻어낸 값진 결과다”고 말했다.
아울러 “119특수구조단 항공구조대는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상의 EMS 응급의료장비 확보하고 있어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