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화성부 직원들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연고 묘지 벌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화성부 직원들이 최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매마을 태인동 소재 무연고 묘지 벌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앞서 4월 22일에는 태인동 소재 주택의 무너진 축대를 보수하고 태인동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김양식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김시식지 사당의 봄맞이 청소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4월19일에는 벼농사 철을 대비한 저수지의 배수로 청소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화성부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회 ‘화동회’는, 2000년 광양제철소에 화성부가 신설되면서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10년 넘게 자매마을인 태인1구와 태인4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손돕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대소사에 동참해 젊은 층이 부족한 마을 어르신들의 효자 역할까지 도맡아 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매실, 감, 배 따주기, 벼 베기 등 농번기 부족한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마을 어르신 이‧미용 봉사를 비롯해 무료 영정사진 촬영, 김장 담그기 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농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학생들을 위한 지원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는데, 매년 10명의 태인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태인초등학교의 학교시설 정화활동과 보수작업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