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천국제공항 내 LTE 시설을 100% MIMO 방식으로 전환했다(사진 제공: KT)
KT는 작년 11월부터 6개월에 걸쳐 인천국제공항에 대규모 LTE 시설 투자를 진행해 기존 50% 수준에 불과하던 MIMO 설비를 100% MIMO로 완벽히 구축했다.
두 개 이상의 안테나를 사용하는 MIMO(Multi-Input, Multi-Output) 방식은 안테나 하나만 사용하는 SISO(Single-Input, Single-Output) 방식보다 많은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고, 한정된 주파수로도 시스템의 용량을 증설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간 공항 자체 임대시설인 동축케이블의 노후화와 불완전한 MIMO 방식으로 인해 고객 체감 품질이 저하되고, 동축케이블의 특성상 실내 안테나 증설이 곤란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품질 개선 작업으로 KT 고객들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최대 130Mbps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용자가 가장 몰릴 경우에도 평균속도 75Mbps의 안정적인 LTE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