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이 다양한 가격대의 차량으로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국내 출시된 미니 쿠퍼와 쿠퍼D(사진 제공: BMW코리아)
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내수 수입차 판매는 지난 2012년 3월 1만648대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까지 25개월 연속 월간 판매 1만대 상회 기록을 세웠다.
내수 신차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1년 7.98%, 2012년 10.01%에 이어 2013년에는 12.10%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수입차의 점유율은 국산차 판매 호조로 소폭 하락한 11.6%로 낮아졌으나, 지난 1월에는 14.62%로 사상 최고 수준이었으며, 지난 3월에는 1만5773대라는 사상최고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업계는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다양한 차급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차량으로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며, 오는 7월 한-유럽연합(EU) 3차 관세 인하가 시행되면 수입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수 수입차 시장에서 유럽 브랜드 판매는 지난해 12만2798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78.5%를 차지했다. 이중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4대 브랜드 판매는 10만3539대로 전체의 66.2%를 차지했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