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산·학·관이 연계하는 ‘2014년 비즈-브릿지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도내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 인력을 양성·공급하기 위해서다.
‘비즈-브릿지 사업’은 기업(Business)과 가교(Bridge)의 합성어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관이 연계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을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5년째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33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평균 이수율 83%)해 82%의 취업 실적을 올렸다. 훈련생뿐만 아니라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도 인기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중소기업 현장의 실수요를 반영한 우수 교육훈련과정을 발굴하고자 도내 대학과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한 달 여간 공모했다.
공모를 통해 한국폴리텍Ⅵ대학 포항캠퍼스 및 구미캠퍼스, 경주직업전문학교 등 3개 교육기관과 기계정비, 정밀기계 가공기술, 전기자동화보전, 컴퓨터 응용기계 등 4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80명의 기능 인력을 양성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과정별 선발된 훈련생에게는 훈련기간 3개월 동안 월 25만원~31만6천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내에 주소를 둔 만45세 이하 실업자를 대상으로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희망자는 해당 지역별 훈련기관 방문 또는 인터넷을 통해 교육신청이 가능하다.
김재광 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비즈-브릿지 사업은 수료생의 높은 취업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기능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녀 “기업현장의 인력수요를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해 일자리 창출과 행복한 경북기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