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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꽃박람회의 '세월호 애도 희망나무'에 노란리본 '가득'

차분한 분위기의 '고양국제꽃박람회', 수출 실적은 2,035만 달러의 화훼 수출 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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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04.28 10:49:55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심은 '세월호 애도 희망나무'에 관람객들이 노란리본을 달고 있다.

'2014고양국제꽃박람회' 내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희망나무'에 애도의 노란 리본이 가득하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최성 시장, 대표 이봉운)는 당초 이벤트 무대로 사용하려던 400㎡의 공간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애도의 장소로 마련해 노란리본을 달고 추모할 수 있는‘희망나무’를 심었다. 이번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들에게 무사생환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희망나무'에는 국민들의 간절한 희망과 안타까움이 담긴 '노란리본'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저녁 무렵에 꽃박람회 관람객들은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실종자 무사생환을 위한 촛불을 환하게 밝혀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하기도 했다.

일체의 이벤트성 행사 및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전시 관람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는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외 바이어와의 화훼 비즈니스도 조용한 가운데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개막 2일 현재 해외바이어와의 무역 상담을 통해 2,035만 달러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개막 2일 현재 해외바이어와의 무역 상담을 통해 2,035만 달러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선인장, 절화, 분화, 난류 등이 미국, 러시아, 일본, 네덜란드, 일본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게 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개폐막식을 비롯한 모든 공연 이벤트와 심지어 대외 홍보까지 취소한 상태에서 얻은 성과로서는 큰 성과로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특히, 러시아 바이어 8명이 대거 방문해 5백만불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일본으로는 절화, 에어플랜트를, 네덜란드와 미국으로는 선인장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를 통한 화훼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우리나라 화훼 산업발전 및 화훼농가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행사 전 기간을 '비즈니스데이'로 운영하고 특히 행사 개막일부터 28일까지는 '스페셜 비즈니스데이'로 개최하고 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는 "신한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행사로 준비했으나 이번 여객선 침몰사고로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조용하게 개최하고 있다"며 "애도의 물결에 참가해주신 많은 분들의 위로에 감사드린다. 개막 이틀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꽃박람회는 마지막까지 바이어와의 무역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대한민국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5월 11일까지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문의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사무국(031-908-7750~4)으로 할 수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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