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방문객 변화 분석

손정호 기자 2026.04.07 11:06:55

그래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및 방문객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 이용이 꾸준히 확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 4년 동안 신용·체크카드로 전통시장 관련 가맹점에서 발생한 약 3억 3000만건과 약 3000만명의 누적 방문 고객 데이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전통시장 매출은 2022년 대비 16% 증가했다. 매출 건수는 18% 늘어나 방문객 증가 흐름이 확인됐다. 같은 기간 방문 회원수도 9% 증가하며 결제 금액 증가를 넘어 실제 이용 고객 기반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유효 가맹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2만 8000개로, 2022년 대비 약 4000개 증가하며 시장 인프라도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통시장 관련 업종별 분석에서 가공식품(44%), 커피·음료(40%), 분식·간식(35%) 순으로 매출 증가 폭이 컸다. 가공식품과 커피·음료 업종은 가맹점 수도 각각 22%, 11% 증가하며 전통시장 내 소비 트렌드 변화와 함께 관련 업종의 입점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

농수축산물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장보기 소비와 간편식, 외식형 소비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통시장 외부 방문객이 증가세를 보이며 유입 기반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28%, 호남권 22%, 경상권 20%, 강원권 20%, 수도권 5% 증가하는 등 외부 지역 방문객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별로 전통시장 매출 증가율은 호남권(25%), 경상권(24%), 충청권(2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강원권(18%), 수도권(14%)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단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외식, 간식, 관광 소비가 결합된 복합 소비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별 특성과 맞물린 소비 증가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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