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생존 인프라' 25만명 시대…김포시, 창업보육실 입주기업 모집

창업 5년 이내 사회적경제기업 전환·진입 대상

박상호 기자 2026.03.03 12:31:42

(사진=김포시)

국내 사회적경제 영역 고용 인원이 25만명 수준에 이른다는 민간 통합 통계가 공개된 가운데, 현장에서는 ‘사업 아이디어’보다 ‘안정적인 사무공간’ 확보가 기업 존속을 가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발맞춰 김포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창업보육실 입주기업 1곳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선발 규모는 1개 업체다. 공고일 기준 김포시에 소재한 기업 가운데 창업 5년 이내로 사회적경제기업 전환을 준비하는 곳, 또는 사회적경제기업 진입 5년 이내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김포시는 사회적가치 실현도, 지역사회 공헌 실적, 사업계획의 지속성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입주기업을 확정한다.

입주기업은 독립 사무공간과 함께 공유회의실, 인터넷, 공용복합기 등 기본 인프라를 이용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창업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판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단순 공간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성장 단계별 지원을 연계하는 구조다.

다만, 창업보육실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적용 대상이어서 임대료를 납부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기본 1년이며, 성과 평가를 통과하면 1회에 한해 1년 연장한다. 최대 2년 동안 안정적인 거점을 확보하는 셈이다.

타 지자체는 다수 기업을 동시에 수용하는 방식을 택한다.

경기도 일부 지자체는 사회적경제센터 창업보육실에 30곳이 넘는 기업을 입주시켜 고정석과 자유석 체계로 운영 중이다. 반면, 김포시는 1곳만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모델을 설계했다. 선발 문턱은 높지만, 자원을 한 기업에 밀도 있게 투입해 지역 대표 사례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포시는 이번 입주기업 모집과 별도로 멘토링과 교육, 판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