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경기북부의 풍부한 군사 인프라를 첨단 경제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했다.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국방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 방위산업의 요충지로 변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경기국방벤처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기업의 방산 진출을 지원하는 전초기지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회와 국방 주요 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가 전문 운영을 맡고 경기도와 포천시가 예산을 투입하며, 대진대학교가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는 민·관·군·학 협력 모델로 설계했다. 개소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현판 제막식, 협약 기업 소개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센터 사무실을 둘러보며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도내 유망 기업들이 국방 기술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 연계와 시험평가 지원, 사업화 컨설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미 상반기 공고를 통해 38개 기업이 협약 대상으로 선정되어 국방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센터는 이달 중 운영 체계를 공고히 한 뒤 하반기에 지원 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센터 개소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가 국방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