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 화장로 33억 투입 대규모 개보수

임재희 기자 2026.02.24 13:28:06

부산영락공원 직원이 화장로 시스템을 제어하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증가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고 쾌적한 장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영락공원 화장로 설비 전반에 대한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추진한다.

공단은 이번 사업에 총 33억 원(국비 16억 5천만 원, 시비 16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부산영락공원은 현재 15기의 화장로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최근 고령화와 화장 선호 확산으로 이용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화장로 가동 횟수가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른 설비 노후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설의 안정성과 환경 관리 강화를 위한 선제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보수 공사는 화장로 내화물 교체를 중심으로 주요 설비를 전면 정비하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방지 설비도 함께 교체·보강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화장로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배출가스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해 친환경 장사시설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2026년 4월부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 중에도 화장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화장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필요 시 연장 가동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사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보다 정중하고 품격 있는 장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유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시민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화장로 개보수는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환경과 안전, 서비스 품질을 함께 끌어올리는 공공 인프라 개선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장사시설 운영으로 신뢰받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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