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전철 1호선 급행열차의 덕계역 추가 정차를 확정하고, 내달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주(옥정·회천)신도시는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1호선 이용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열차 배차가 따라가지 못해 교통 불편이 반복돼 왔다.
덕계역은 지난 2022년 회천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뒤 이용 수요가 2배 이상 늘었는데도 평일 기준 하루 운행이 121회에 그쳤다.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이 최대 50분까지 벌어지는 구간도 있어 주민 불만이 컸다.
시는 덕계역 급행 추가 정차를 핵심 과제로 삼고 국회의원실과 함께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또한, 인구 증가 추이와 이용 수요 변화, ‘선교통 후입주’ 정책 방향 등을 근거로 정차 확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호선 급행은 광운대에서 동두천까지 19개 역 가운데 10개 역에만 정차한다. 양주시 구간에서는 그동안 양주역과 덕정역만 급행 정차역이었고, 덕계역은 무정차 통과역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광운대~동두천 급행 15회가 덕계역에 추가로 선다.
덕계역 평일 열차 운행은 121회에서 136회로 늘어나 덕정역과 같은 수준이 된다. 시는 출근 시간대와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경된 시간표는 덕계역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