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낙동강 ‘녹조 계절관리제’ 전격 도입

5∼10월 오염원 집중관리·독소 기준 강화

신규성 기자 2026.02.23 23:20:06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올해부터 낙동강 녹조 상시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녹조 계절관리제’를 도입한다. 녹조가 집중 발생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오염원 관리와 수질 개선 대책을 집중 추진해 사전 억제에 나선다.

녹조 계절관리제는 기온 상승과 강수량 변화로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간에 대응 역량을 집중하는 제도다. 시행 기간에는 하천 주변 오염원을 점검하고 하⸱폐수 처리시설 방류수 수질을 중점 관리한다. 드론을 활용한 조류 모니터링도 병행해 수질을 상시 확인한다.

또 기초지자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조류 발생 시 현장 대응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존 조류경보제도 강화한다.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000개 이상이면 ‘관심’, 1만 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 개 이상이면 ‘조류대발생’ 단계가 발령된다. 올해부터는 ‘경계’ 단계 이상에서 조류 독소 기준 10㎍/ℓ를 추가 분석해 관리 수준을 높인다.

장재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녹조 문제는 기후변화로 반복⸱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모니터링과 단계별 대응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