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의 장, 사천시 어린이교통체험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경남 사천시는 20일 오후 용현면 시청3길 15에 위치한 어린이교통체험장에서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특별 퍼포먼스, 커팅식과 기념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교통체험장은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실내 체험장을 신설하고 기존 실외 체험장을 보완·확충해 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실내 체험장은 오리엔테이션 애니메이션 시청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애니메이션 ▲교통안전 표지판 학습 ▲놀면서 배우는 교통퀴즈 ▲미래교통수단 학습 ▲버스이용 자동차 안전체험 ▲횡단보도 건너기 등이다.
특히 실제 상황을 재현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교통법규와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도록 설계됐다.
실외 체험장은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교통안전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나는 미니자동차 체험 ▲교통안전 표지판 학습(야외) ▲횡단보도 건너기(야외) 등을 통해 도로 안전수칙을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확장된 체험 공간은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교통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어린이교통체험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입장 마감 오후 5시), 점심시간은 낮 12시부터 1시까지다. 토요일·일요일 및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 대상은 어린이집 원생, 유치원생, 초등학생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오전에는 사전예약을 통한 단체 관람(10시·11시, 회당 45분 이내)을 운영하고, 오후에는 별도 예약 없이 개인 방문객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단체 예약은 네이버 '사천시 어린이교통체험장' 검색 후 my플레이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시는 이번 어린이교통체험장 개장을 계기로 체험 중심의 교통안전 교육을 활성화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그동안 관내에 실내 교통체험장이 없어 인근 시·군 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됐다”며 “무료로 이용 가능한 체험시설인 만큼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배움의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