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확대

최성락 기자 2026.02.12 10:58:38

저소득층 주거환경·전기안전 개선 등 '플러스 복지'

 

인제군청 전경. (사진=인제군)


인제군이 올해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기후 위기로 심화되는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저소득층 308가구의 주거환경과 전기 안전을 개선한다.

이 사업은 단순한 노후 시설 교체를 넘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생활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에너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군은 한국에너지재단과 협력해 2026년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펼친다.

해당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일반 저소득 가구 등 에너지 빈곤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창호·바닥 공사 및 고효율 보일러 교체를 통해 주거 공간의 에너지 성능을 높인다. 또 가구당 평균 100만원 상당의 군비를 추가 지원해 국비 사업으로 어려웠던 싱크대·화장실 수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2026년 취약계층 전기시설 개선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취약계층 108가구며, 이 중 70가구에는 기존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높이고, 38가구는 누전차단기·전선 등 노후 전기설비를 정비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해당 사업은 시공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행한다.

군은 오는 4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 가구를 전수조사하고 자격 확인을 마무리한 뒤 5월부터 본격적인 시공에 착수해 동절기 이전에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복지는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기본적인 정책이며, 기후 위기에 취약한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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