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동·마숙자 ‘아름다운 동행’…경북교육감 선거 단일후보에 김상동 확정

경북교육동행포럼 출범부터 원팀 선언까지…“정책 중심 선거로 경북교육 전환”

신규성 기자 2026.02.12 11:37:33

 

제9회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김상동 출마예정자와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이 단일화에 합의, 김상동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사진=김상동 선거사무소 제공)


제9회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김상동 출마예정자와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이 단일화에 합의, 김상동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경북교육동행포럼(공동상임위원장 김상동·마숙자)은 지난 11일 경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동 출마예정자를 김상동·마숙자 양자 간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는 경북교육의 변화와 현 교육감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추진됐다. 포럼 측은 “선거가 분열과 갈등이 아닌 정책 중심의 공론의 장이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고, 그 결과가 단일후보 확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단일화의 출발점은 지난해 말 출범한 경북교육동행포럼이다. 포럼은 AI 기술 확산,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교육격차 심화 등 구조적 전환기에 놓인 경북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해법 제시 이전에 충분한 공론과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당시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과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이 공동상임위원장으로 추대되며 ‘경쟁보다 동행’이라는 기조를 공식화했다.

이후 양측은 공식·비공식 일정을 함께하며 ‘원팀(One Team)’ 기조를 이어왔다. 김상동 출마예정자는 마숙자 전 교육장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을 표했고, 마 전 교육장도 김상동 출마예정자의 북콘서트와 정책 행사에 동행하며 교육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 같은 행보는 형식적 연대를 넘어 경북교육의 기준과 책임을 함께 세워가는 실질적 협력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단일화는 경쟁을 통한 승패 결정이 아닌, 대의를 위한 자발적 결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포럼은 이를 ‘아름다운 동행’으로 규정하며,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의 새로운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동 출마예정자는 “이번 단일화는 개인의 승패를 가리는 과정이 아니라 경북교육의 방향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마숙자 전 교육장이 제기해 온 문제의식과 정책 방향을 성실히 수렴해 화합과 동행의 정신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교육의 변화와 교체를 바라는 도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원팀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숙자 전 교육장도 “추대 결과를 존중한다”며 “이제는 김상동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경북교육의 변화를 이루는 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 공동으로 합의한 변화와 동행의 정신을 끝까지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단일후보 확정 이후 상호 비방이나 분열을 초래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재확인했으며, 정책 중심의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교육동행포럼은 “이번 단일화는 단순한 후보 조정이 아니라 경북교육의 방향을 둘러싼 공론과 책임의 결실”이라며 “도민 참여와 정책 중심 논의를 통해 경북교육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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