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기록원, 시민이 기록한 '이천기록유산 정리 사업' 추진

시민 기록 수집의 ‘마중물’ 사업 착수…향후, 범시민 기억 수집으로 확대

권윤지 기자 2026.02.10 21:49:18

제16회 군민의 날 아카이브 사진(사진=이천시)

이천시는 한 시민이 평생에 걸쳐 수집하고 기증한 소중한 민간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2026년 이천시립기록원 민간 기록물 정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천의 역사가 담긴 사진, 필름 등 23000점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기록물을 기증한 단일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 이를 공공의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단추다. 시는 메타데이터 구축 등 기초 정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이천시가 본격적으로 시민의 기억을 수집하기 전 진행하는 마중물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올해 기초 분류와 목록화 작업을 마친 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에는 한층 더 고도화된 상세 기술(Description)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기증 기록물의 메타데이터 정리 및 공개 여부 결정, 지역별·사안별 복합 분류체계() 수립, 중성 용품을 이용한 영구 보존 편철 등이다.  또한, 완료 보고 시 기증인의 생애사와 기록 배경을 담기 위한 ‘2027년도 구술 채록 사업제안을 포함하여 기록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번 마중물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이를 모델 삼아 향후 모든 시민의 기억과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하는 범시민 기록 수집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한 분의 시민이 정성껏 모아온 23000점의 기록은 이천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보물과 같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시민 개개인의 삶이 이천의 역사가 되는 기록문화복지도시 이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리가 완료된 기록물은 이천시립기록원 영구기록관리시스템에 등록하여 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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