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10일 경남도 산청군 시천면 딸기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나눔 속의 온정' 겨울 외투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진주산청지사 정승원 지사장과 조만선 시천면장, 손정모 덕산딸기 연합회장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겨울 외투, 목도리·장갑 등 방한용품 600여 점이 근로자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고령화로 인한 농가 인구 감소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동남아시아 출신으로 한국의 추운 겨울을 처음 겪어본다는 점에 착안해 방한용품 지원으로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돕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특별한 인연도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증 대상인 산청 딸기 농가는 지난 2025년 7월 집중호우 당시 부울경본부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침수된 비닐하우스 복구 봉사를 실시했던 곳이다. 작년 여름 수해복구로 맺은 인연이 올겨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온기나눔으로 이어지며 그 의미를 더했다.
조준희 본부장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작은 온기가 외국인 근로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ESG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