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 가구 지원 ‘희망의 집수리’ 사업 진행

손정호 기자 2026.02.10 11:17:53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집수리 비용 부담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구에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3월 6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올해 희망의 집수리 지원 가구를 신청받는다. 올해 상반기에 650가구, 하반기 7월에 350 가구를 모집해 총 1000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2009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만 2558가구를 지원했다. 수혜 가구 만족도 조사에서 90%를 기록한 주거 복지 사업이다. 올해에는 지원 공종을 18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수요자 욕구에 맞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다. 집수리가 필요한 반지하 또는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통합돌봄대상으로 의뢰된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자가나 임차 가구 모두 신청 가능하다. 자가인 경우 해당 주택에 현재 거주 중이어야 한다.

올해에는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외에 통합돌봄대상으로 추천된 가구도 우선 선정 대상자로 확대한다. 통합돌봄대상자는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통합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등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올해에는 집수리 지원이 18종에서 20종으로 확대돼 보다 다양한 주거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통합돌봄대상자 등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안전 손잡이, 문턱 제거, 욕실 미끄럼 방지 시공 등 맞춤형 공종이 확대됐다. 극심한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냉풍기나 온풍기 등 설치 항목도 추가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균일한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공사 항목별 표준 자재 규격·단가표를 적용하고, 시공 후 애프터서비스를 보장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업체 보조 사업자를 이달 초에 공모해 오는 3월 중에 선정하고 사전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직접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복지 사업”이라며 “촘촘하고 다양하게 지원을 확대해 주거 취약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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