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지난 17일 클라우드아트홀에서 밀집지역 기업 관계자와 위기지원센터 전문인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체계 구축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체계 구축사업 Stand-up 맞춤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위원 위촉식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기업과 전문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경남TP는 올해 중소기업 밀집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애로사항과 실질적 수요를 체계적으로 조사했다. 이를 통해 ▲인력 수급 및 숙련인력 확보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자금 부담 ▲노후 설비 교체 및 스마트화 지원 필요성 ▲긴급 경영위기 시 신속 대응 체계 부재 등 지역 기업들의 핵심 애로요인을 파악하고 기초자료를 구축했다.
내년도에는 올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기업별·업종별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전문위원, 운영기관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사업 추진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 변동이나 산업 구조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하고 회복력 있는 지역 산업 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와 위촉식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위기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위원단과 함께 기업의 현장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해 지역 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