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 ‘동남권 녹색도시 조성’ 협력

손혜영 기자 2025.12.16 17:20:03

16일 춘해보건대학교-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 간 업무협약식에서 참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RISE사업단은 16일 대회의실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과 ‘동남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학이 보유한 스마트 기술과 산림 전문 기관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녹색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에 필요한 실무형 산림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춘해보건대 최병철 RISE사업단장(대외협력부총장), 김형수 수목진단센터장(산림조경비즈니스과 학과장),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 구광수 원장, 최환석 차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조경비즈니스과 맞춤형 현장실습 운영 ▲국가기술자격 취득 지원 ▲스마트 녹색도시 기술 교류 ▲지역 정주형 산림 인재 취업 연계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확정했다. 우선 내년 하계 방학부터 5일 과정의 현장실습을 도입한다. 학생들은 울주군 일원의 실습림에서 산림 장비 정비와 산림경영 실무를 익히게 된다.

아울러 드론과 AI(인공지능)의 산림 진단 기술을 활용해 ‘도심형 스마트 가로수 관리 모델’을 개발하고, 기후변화 대응 ‘시민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철 RISE사업단장은 “현장 중심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지역에 정주하는 산림 전문가를 양성하고 동남권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동남권 녹색도시 조성 협의회’를 구성해 반기별로 운영하며 교육 과정의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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