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착공 기념식 개최

김민영 기자 2025.12.16 11:43:45

지난 15일 열린 대장홍대선 착공 기념식에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운데)가 현대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 시공 결의를 다지며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수도권 서부 교통망의 핵심이 될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이하, 대장홍대선)’의 착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착공식은 지난 15일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시공사 대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20.1km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공사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이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는 2조 1287억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장홍대선이 개통될시 현재 57분이 걸리던 부천 대장지구에서 서울 홍대의 거리가 27분으로 절반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과 도심지를 관통하는 까다로운 공사인 만큼 현대건설이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안전한 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수도권 서부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 해소는 물론 지역 균등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철도를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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