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산지 다변화로 물가 안정 앞장

선명규 기자 2025.12.16 11:30:01

이마트 고등어 진열 모습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해외 산지 확대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처음으로 칠레 바다를 건너온 ‘태평양 참고등어’ 어종을 정식 수입해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칠레산 태평양 간고등어’는 1손(2마리, 850g)에 5980원으로 ‘국산 간고등어’(7980원/1손/700g) 대비 25% 저렴하고 ‘노르웨이산 간고등어’(1만 1980원/1손/750g) 대비 50%가량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칠레산 고등어는 국산과 동일한 ‘참고등어’ 어종이다. 국내 수요가 높은 중대형(원물 기준 마리당 600~800g) 사이즈로 선별해 국산 대비 판매 중량은 20%가량 높였다.

수입 축산에서도 ‘아일랜드산 소고기’를 신규 발굴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아일랜드산 자유방목 LA갈비/찜갈비(각 1.5kg)’를 행사가에 판매한다.

아일랜드산 소갈비 2종은 자유방목형으로 목초를 먹으며 건강하게 자란 소를 선별했으며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이마트 이지수 수입육 바이어는 “수입산 먹거리는 환율, 현지 환경 변화 등 종합적으로 고려할 사항이 많아 안정적인 물량 수급을 위해 제3의 원산지 발굴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우수 산지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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