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 전용 복합공간 ‘서울 키즈플라자’ 오픈

손정호 기자 2025.12.12 11:07:47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를 조성해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 돌봄, 마음 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이용 연령은 4~12세 아동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 일시 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 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키워주는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사진=서울시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등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됐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릭터 요소를 활용해 정글을 탐험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연령·발달 수준별로 영아놀이터, 유아놀이터, 정글놀이터 세 구역으로 조성됐다. 대형 정글 미끄럼틀은 높이 5.5m, 길이 15m로 서울형 키즈카페 중 최대 규모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디지털 스케치, 모션 인식 트램펄린 등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콘텐츠도 마련했다. 신체 활동뿐 아니라 인지·창의 능력까지 고르게 자극하는 융합형 놀이공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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