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전기매트 성능 천차만별…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카본’ 두각

‘표면온도 분포 균일하고 발열속도 빠른 제품’으로 선정

손예성 기자 2025.12.11 16:59:07

 

자료=한국소비자원

탄소전기매트의 성능이 제품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탄소전기매트 품질비교 결과’에 따르면, 시중 제품별로 최대 표면온도, 온도편차, 발열속도 등 핵심 성능의 차이가 뚜렷해 가격과 품질, 제품 특성을 고려한 구매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평가 결과, 제품에 따라 최대 표면온도·온도편차·발열속도 등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10개 중 4개 제품은 머리 위치(상단)가 구분되어 있으며 해당 영역(길이 20cm 이상)에는 열선이 없는 구조였다.


따라서 구매 전 사용환경과 용도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함께 배포한 ‘탄소전기매트 구매·선택 가이드’에서는 경동나비엔의 ‘숙면매트 카본’이 ‘표면온도 분포가 균일하고 발열속도가 빠른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중·고가 프리미엄 제품 중에서도 빠른 발열 속도와 0.5℃ 단위의 세밀한 온도 조절 기능, 안전성 등이 특징으로 언급됐다.

 

우선, 경동나비엔의 숙면매트 카본은 발열 속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매트의 표면온도가 20°C에서 35°C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25분에 불과했다. 이는 소비자가 원하는 온도를 빠르게 구현한다는 의미로, 동일한 중·고가형 제품 평균인 34분 대비 9분이나 빠른 수치다.

 

또한 최대 설정 온도도 타 제품보다 높은 50°C로, 실제 최대 표면온도 역시 51°C를 기록하며 설정온도를 가장 근사하게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소비자원

또다른 특징은 0.5°C 단위의 세밀한 온도 조절이다. 1단 또는 1°C 단위로 조절하는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28℃부터 50℃까지 원하는 온도를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매트 위치에 따라 온도 편차도 적었다.

 

안전성도 돋보인다. 머리 방향에는 열선을 배치하지 않는 구조로 전자파 위험을 줄이고, 라텍스나 메모리폼 베개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열 축적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에서도 저가형 제품과 차이를 보였다. 매트의 바닥면을 ‘스웨이드’ 소재로 마감해 미끄럼 저감 효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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