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데모데이’ 개최

김민영 기자 2025.11.07 16:14:46

​​​(뒷줄 오른쪽 다섯번째부터)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담당임원,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수상자들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5 HIT CHALLENGE)’의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기획담당임원,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수상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118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 경쟁을 펼쳤다. 호반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과 투자 확대를 위해 수상 규모를 기존 8개 사에서 14개 사로 늘렸다.

대상은 건설 테크 스타트업 ‘포비콘’이 수상했다. 포비콘은 비전 AI 기반 도면 자동분석을 이용한 자동 적산 기술을 제안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반그룹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계열사의 현장 적용을 검토해 도면분석을 통한 자동 적산(공사량 계산)과 개산견적(비용 추정) 디지털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수상 기업에 총 2억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기술 PoC(검증) 및 테스트베드, 사무공간 구비, 글로벌 프로그램,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후속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날 호반그룹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와 함께 개최한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Hi DEMODAY 2025)’도 진행됐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사업화를 연계하기 위한 행사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며 생활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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