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부경 "안전하고 쾌적한 K-고속도로로 APEC 성공개최 지원"

최원석 기자 2025.11.03 17:49:03

경주 APEC 행사장 연결 고속도로에 설치된 홍보 현수막 모습. (사진=도공 부경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올해 초부터 김해공항에서 경주 APEC 행사장 주요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노후 포장보수, 차선도색, 교통시설물 정비, 삭초 및 벌목 제거 등 경부선 포함 5개 노선 정비에 최선을 다해 K-고속도로를 제공, APEC 성공개최에 큰 역할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부경본부는 행사기간(10월 27일~11월 1일) 동안 세계각국의 정상 및 귀빈들의 고속도로 이동 과정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교통관리를 위해 APEC 부산경남지원단을 구성, 본부장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6일간, 104명)를 운영했다.

특히 대형 교통사고 발생 및 교통혼잡을 대비해 대형구난장비(6대)와 인력을 배치하고, 전담 안전순찰원 배치(기존 4조3교대 +추가 2인1조), 터널화재 대비 이동형 배연팬 배치(3대), 긴급유지보수팀(88명, 장비 44대)을 운영했고, APEC 준비지원단,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3,8지구대), TBN 교통방송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공유하고, 사고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로 지원체계를 운영했다.

각국 정상과 수행단, 취재진 등 수천명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만큼 쾌적하고 깨끗한 K-고속도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오물수거 및 노면청소 시행 주기를 기준 대비 단축해 보다 깨끗한 도로환경을 구현했고, 휴게소, 졸음쉼터 등 휴게공간에는 행사기간 청결관리와 외국인 안내·홍보데스크 설치, 통역 태블릿 및 전담요원 비치로 쾌적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에 밑거름이 됐다.

권우원 본부장은 “도로공사 직원, 경찰의 헌신과 성숙한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시민의식이 함께 어우러져 큰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면서 “K-고속도로 제공으로 APEC 2025 KOREA에 작은 보탬이 된 것에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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