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2일부터 2박 3일간 발달장애 청소년과 제주도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시간을 갖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주캠프’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주캠프는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번 캠프엔 경남도 장애인 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청소년 9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제주도에서 협재해안로와 애월한담해안로 등을 걸어보고 동굴레저보트를 타보기도 했다. 맛집을 찾아 새로운 음식도 맛봤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장애청소년은 “처음 해보는 활동들이 많아 긴장됐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새로운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 장애청소년의 보호자는 “평소에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활동을 하고 싶어도 현실적인 제약이 있었는데 모처럼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은 이번 제주캠프에도 장애청소년들과 일대일로 짝을 지어 소통하며 여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여가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청소년들이 이번 제주캠프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풍부한 정서를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을 살피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25 참전유공자 초청행사, 군부대 푸드트럭 간식지원, 김장나눔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