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 위클리픽-중화학]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안 주총 통과 外

김민영 기자 2025.10.24 11:21:33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안 주총 통과


 

HD현대중공업(위)·HD현대미포(아래) 야드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안이 임시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며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출범한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 지난 23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해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한 바 있다.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익 2471억원…‘전년비 50.9%’ 증가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2%, 영업이익은 50.9% 증가했다.

주요 해외 시장의 변압기와 국내 시장 내 고압차단기 매출이 늘어나며 전력기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했다. 특히, 유럽 시장 매출이 수주 잔고가 매출로 본격 전환되며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력기기 및 회전기기의 수익성 확대로 24.8%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20.4% 이후 2025년 1분기 21.5%, 2분기 23.1%에 이은 꾸준한 상승세다.
 


HMM-한화그룹-KR,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MOU 체결


 

김민강 HMM 해사실장(우측 세번째)과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우측 네번째), 연규진 KR 상무(우측 두번째)가 지난 22일 부산에서 진행된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HMM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5)’의 한화오션 부스에서 열렸다. HMM, 한화그룹, KR 임직원 30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이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HD현대, APEC서 글로벌 조선업 미래 항로 제시한다


 

사진=HD현대

HD현대가 경북 경주에서 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퓨처 테크 포럼은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대표기업, 정부와 기관, 학계 등 관계자들이 모여 주요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다.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HD현대가 포럼 첫 번째 기업으로 나선다. HD현대는 APEC CEO 서밋에서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HD현대는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조선업계 전문가들과 ‘Shaping the Future of Shipbuilding’을 주제로 미래 조선업 발전 방향과 기술혁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한 주 간 있었던 분야별 경제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상기시켜드립니다. 이미 아는 독자들께는 복기해드리겠습니다. 금요일마다 찾아갑니다. 홀가분한 주말을 앞두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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