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활동할 신규 큐레이터로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이태원에 있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는 현대카드만의 독자적인 시각에 큐레이터들의 깊이 있는 관점을 더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소개하는 공연장이다. 현재 유희열, 김수로, 장기하, 손민수 등 아티스트들이 큐레이터로 참여해 한국 대중문화 및 클래식을 아티스트와 만나는 공연을 선보여왔다.
이번에 선정된 두 명의 큐레이터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의 장르를 확장하며 공연 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에 적합한 아티스트들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범은 힙합·R&B 아티스트로 AOMG, H1GHR MUSIC, WONSOJU, MORE VISION 등 다양한 회사를 설립하고, 프로듀서로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양성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JAY-Z의 레이블 Roc Nation과 전속 계약을 맺기도 했다.
웨이브투어스는 재즈와 록을 결합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한국 인디 록 분야 밴드다. 최근 아시아, 북미, 유럽을 아우르는 투어를 통해 세계 음악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는 기존 12명의 큐레이터들과 함께 교류하며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큐레이터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공연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