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종, 유소년 농구, 야구, 축구 등 연이어 열려
인제군이 8월 한 달간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잇달아 개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제3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가 1~6일까지 인제체육관과 천연잔디구장 일원에서 열전을 이어간다. 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대학·일반부 선수 500여명이 출전해 펜싱, 장애물, 수영, 육상, 레이저건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어 하늘내린인제 2025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7~10일 인제다목적체육관·인제체육관·남면생활체육공원 체육관·원통생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초·중·고 유소년 농구클럽 18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예선 조별리그를 거친 결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또 하늘내린인제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 페스티벌이 13~17일 인제야구장에서 열린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클럽야구협회와 인제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전국 14개 중학교 팀이 조별 풀리그로 경기를 진행한다.
제14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이 29~31일 인제 천연잔디구장 등 지역내 체육공원과 인근 홍천의 경기장 4곳 등 총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에서 2000여명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한여름 축구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인제군은 올해 7월말까지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43개를 개최해 총 2만9730명의 선수 및 관계자를 맞아 약 41억원 규모의 직접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또 45개 전지훈련팀 1000여명이 지역에서 전력 강화를 위해 훈련에 매진했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냉방, 급수, 의료 대응 등 경기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