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문체부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6곳 선정…전국 최다

함양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발굴, 지역 관광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최원석 기자 2025.08.01 17:24:40

함양군청 전경. (사진=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6개 사업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체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이 식음·체험·숙박·기념품 등 고유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121개 주민사업체가 신청했다. 이후 서류평가, 온라인 교육,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달 31일 최종 45개소가 선정됐고, 이 가운데 함양군은 6개소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민사업체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함양군의 신규 주민사업체는 △복사꽃길 청년들 △로컬인사이트랩 △지리산백무숨 △초느로 △포옹 △협동조합 이소 등 6곳이다.

이들 사업체는 앞으로 최대 5년간 사업계획 수립, 역량 강화, 파일럿 사업, 신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단계에서 업체당 최대 1억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 “이번 주민사업체 선정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함양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함양 관광을 선도하는 주민사업체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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