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창원현동 휴튼 공공주택 1159가구 입주 시작

손혜영 기자 2025.08.01 17:29:00

창원현동 휴튼 조감도.(사진=공사 제공)

경남개발공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 공급한 ‘창원현동 휴튼 공공주택’ 총 1159세대에 대한 입주가 지난달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1일 밝혔다.

창원현동 휴튼은 총 1159세대 규모로 ▲공공분양 350세대 ▲공공임대 809세대의 혼합단지다. 특히 임대주택은 입주 후 10년이 지나면 분양전환이 가능한 조건으로 제공돼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과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창원현동 휴튼은 공공성이 강조된 공급가로도 주목받고 있다. 임대주택의 경우, 최대 보증금 전환 시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월 임대료를 3만 원으로 책정해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대폭 줄였으며, 분양주택은 평당 839만 원으로 4년 전 분양가를 그대로 적용해 신축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21년 8월 착공 이후 시공사의 법정관리로 공사 일정이 한때 지연됐으나, 지속적인 사업관리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상화됐고, 마침내 지난 6월 25일 사용승인을 득해 지난달 31일 입주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달 말 기준, 창원현동 휴튼은 임대주택 계약률 70%, 분양주택 계약률 23%를 기록하며, 공급 공고일로부터 약 20일 만에 비교적 높은 계약률을 달성했다. 공사는 장기간 입주를 기다려 준 입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사는 창원현동 휴튼 아파트 근처에 버스정류장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경남도, 창원시와 협의해 버스노선 1대를 오는 9월부터 창원현동 휴튼 아파트를 경유하도록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했다.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입주 전 하자보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입주 이후에도 ‘입주민 하자민원센터’를 운영해 하자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는 “창원현동 휴튼이 도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입주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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