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교육지원청, 행복한 아버지 학교 운영

자녀와의 소통, 아버지의 리더십 회복부터

신규성 기자 2025.08.01 22:00:40

 

경북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옥)은 지난달 31일 오후 상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아빠, 왜 이제야 말해요?’라는 주제로 행복한 아버지 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사진=상주교육지원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옥)은 지난 31일 오후, 상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아빠, 왜 이제야 말해요?’라는 주제로 행복한 아버지 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북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상주 지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의 아버지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족 내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돌아보고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 방식을 함께 배우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강사로 나선 이영미 작가는 ‘치즈케이크 육아’, ‘말랑말랑 학교 인생 수업’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교육 전문가로, 이날 연수에서는 ‘알콩살벌 가족, 한 끗 차이 대화법’을 주제로 부모-자녀 간 공감과 피드백의 기술을 전달했다.

박은옥 교육장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성장하려면 부모, 특히 아버지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성찰하고,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복한 아버지 학교’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실질적인 부모 역량 강화를 통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 공동체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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