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그시절 여름밤에 물들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최

임재희 기자 2025.07.18 18:02:43

기억상점 포스터.(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가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야외마당에서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그시절, 여름밤에 물들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관광공사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운영 중인 야외 문화체험 시리즈의 일환으로, 역사와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역사를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7월 행사는 1980~90년대 감성과 여름밤의 낭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행사장에는 당시의 분위기를 살린 조명과 소품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되며, LED 파라솔·장미 조명·자이언트 플라워·감성 우산 등이 어우러진 공간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이색적인 무드를 연출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엽서 꾸미기 체험 ‘그 시절 나에게 보내는 편지’ ▲미니 포토 엽서 인화 서비스 ▲레트로 감성의 ‘친구 만들기’ 콘텐츠 등 이와 함께 핸드메이드 소품과 추억의 아이템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기억상점’도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다.

또한 오후 6시 이후에는 야외 전시와 감성 조명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이 개방, 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여유로운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은 시민과 함께 과거의 정서를 나누고, 현재와 연결하는 문화적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야간관광 활성화와 지역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머무는 부산, 즐기는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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