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경남 엔젤(장애인) 이스포츠 대회'가 오는 28일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2008년 이스포츠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국내외 다양한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등 장애인 이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꽤나 높다.
이에 진흥원은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엔젤 이스포츠 대회를 기획해 올해 처음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남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게임 종목은 ‘FC 온라인’과 ‘닌텐도 게임(볼링, 테니스)’, 3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여는 오는 25일까지 게임 대회 플랫폼인 GGGL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 가능하다.
모든 대회는 오프라인으로 치러지며, 1~3위 수상자 및 참가자에게 총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 및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게임산업팀 및 운영사무국로 유선 문의 가능하다.
진흥원은 대회 당일 선수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이동 동선 및 시설들을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작년 직장인배 대회, 중고등학생 대회 개최 이후 이스포츠 대회 개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도내 장애인분들도 이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은 내달부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경남 슈퍼 매치 컵 대회 ▲경남 직장인배 이스포츠 대회 ▲경남 중장년층 이스포츠 대회 ▲경남 직장인배 이스포츠 대회 ▲경남 이스포츠 인력양성 아카데미 등을 개최해 지역 생활 이스포츠를 활성화할 예정이다.